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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페레이라 간단 정리 (정찬성과 훈련)

by mingeon100 2025. 3. 8.

알렉스 페레이라는 198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학교를 중퇴하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스트레스를 술로 풀면서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2009년 무에타이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삶을 바꿔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타고난 신체 능력과 강한 멘탈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고, 결국 킥복싱으로 전향해 세계적인 무대까지 올라갔다. 그는 글로리(Glory) 킥복싱에서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며 두 체급을 석권했고, 특히 UFC에서 활약하던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킥복싱 시절 두 번이나 꺾으며 강자로 인정받았다.

알렉스 페레이라 상반신 사진
알렉스 페레이라(나무위키 출처)

 

2021년, 그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UFC에 데뷔했다. 타격 기술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빠르게 UFC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2년 11월, UFC 281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5라운드 TKO로 꺾고 미들급 챔피언이 되면서 MMA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2023년 4월, 아데산야와의 재대결에서 패배하며 타이틀을 잃었고, 이후 더 큰 도전을 위해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그리고 2023년 11월 UFC 295에서 지리 프로하스카를 2라운드 TKO로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자마할 힐(UFC 300), 지리 프로하스카(리매치), 그리고 칼릴 라운트리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 그는 2025년 3월 9일, 레슬링이 강한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와 4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어, 이번 경기가 그의 챔피언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페레이라는 한국의 전 UFC 선수 정찬성과 훈련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찬성은 은퇴 후 자신의 체육관 ‘코리안 좀비 MMA’를 운영하며 여러 선수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페레이라가 이곳을 방문해 직접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의 스파링 영상이 정찬성의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기술을 배우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은 페레이라의 엄청난 타격 능력을 인정하며 “그의 펀치는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평가했고, 페레이라 역시 정찬성의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감탄하며 UFC에서의 여정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같은 격투기 세계에서 만나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